review/뷰티패션

TAXTE 텍스테 브리프 얼리 리버 | 힙 라인을 가장 아름답게 완성하는 팬티

무드인포 2025. 7. 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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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팬티와 치키팬티 사이, W컨셉에서 만난 리미티드 에디션의 매력

 

속옷을 입는다는 것은 단순히 옷 안에 무언가를 더하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하루의 감각을 결정하고, 때로는 자기 자신을 응원하는 행위다. 최근 W컨셉에서 구매한 <텍스테(TAXTE)>브리프 얼리 리버는 그런 의미에서 유난히 기억에 남는 속옷이었다. 가격은 23,000원으로, 리미티드 라인이라는 점과 브랜드가 가진 메시지까지 고려하면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이 제품은 티팬티와 치키팬티의 장점을 고르게 섞은 중간 실루엣을 갖고 있다. 힙 라인을 가장 예쁘게 보여주면서도, 지나치게 노출되거나 불편하지 않다. 티팬티의 날렵한 느낌과 치키팬티의 안정감 사이에서 절묘한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옷맵시를 살려주기에 이상적이다. 나는 163cm에 53~54kg, 엉덩이가 큰 편인데 라지 사이즈가 몸에 잘 맞았다. 이 브랜드는 교환이나 환불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이즈 선택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브리프 얼리 리버는 단순한 실루엣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하늘과 강 사이 어딘가의 색을 닮은 블루는 평범한 색이 아니라, ‘해방’이라는 감정을 품은 컬러다. 실제로 피부 위에 닿았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색이라는 말처럼, 착용했을 때 그 느낌이 완전히 살아난다.

 

소재는 면 95%, 스판덱스 5%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축성이 뛰어나 몸에 부드럽게 밀착된다. 팬티라이너가 부착 가능한 넓은 순면 안감, 고무줄 대신 부드러운 레이스를 사용한 허리라인은 착용감을 한층 높여준다. 장시간 착용해도 쓸림 없이 편안하며, 얇은 옷을 입어도 팬티 라인이 비치지 않아 실용성도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팬티 뒷면에 작게 붙어 있는 ‘always behind you’ 라벨이다. 단순히 앞뒤를 구분하는 실용적 요소로도 기능하지만, 그 문장이 주는 정서적 위로가 있다. 마치 아무 말 없이 곁에 있어주는 존재처럼, 작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문구다. 시각적으로도 귀엽고 감각적이어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디테일 중 하나였다.

 

이 팬티는 단순한 속옷이 아니라, 브랜드의 감성과 사용자의 체형, 그리고 하루의 리듬을 함께 고려한 결과물이라고 느껴졌다. 티팬티가 불편했던 사람, 혹은 치키팬티가 답답하게 느껴졌던 사람이라면 이 제품이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아름다움과 편안함, 그리고 메시지를 동시에 품고 싶은 날, 텍스테 브리프 얼리 리버는 탁월한 선택이 되어줄 것이다.

 

<텍스테브리프얼리리버 구매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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