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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맛집

행궁동 <로우파이브 lowfive> 오픈런 솔직 후기

by 무드인포 2025.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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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언니와 함께 행궁동 나들이를 즐기던 중,

평소 늘 긴 웨이팅 줄로만 바라보던 <로우파이브(LOW FIVE)>에 드디어 오픈런에 성공해 다녀왔다.

햇살 좋은 초여름 날씨 덕분인지, 거리 곳곳엔 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활기가 가득했고, 그 분위기에 딱 어울리는 미국 감성 피맥집에서 여유로운 점심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미국식 피자와 맥주, 그리고 브루클린 감성이 녹아든 인테리어가 궁금했던 분들이라면 이 후기 참고하길 바란다.

 

📍 로우파이브 LOW FIVE

  • 위치: 경기 수원시 팔달구 신풍로23번길 59 1층
  • 영업시간: 수-월 11:30–21:00 (화요일 휴무),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웨이팅 팁: 최소 30분 전 도착 추천 (11:00경)

 

로우파이브는 오전 11시 30분 오픈인데, 우리는 11시에 도착해 다행히도 1등으로 입장했다.

아직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입장 직전부터 우리 뒤로 줄이 순식간에 길게 늘어났고, 정각이 되자마자 금방 만석이 되는 걸 보고 이곳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했다.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오픈 30분 전 도착은 필수다.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커다란 통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따사로운 햇살. 공간을 감싸는 자연광은 전체적인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고 아늑하게 만든다. 

 

‘감성 피맥집’이라는 표현이 딱 맞다. 가게 내부는 어두운 조명이 아닌, 밝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직원분들도 활기차고 친절해서 처음 방문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어색함 없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주문 메뉴

  1. 제로콜라 (6,000원)
  2. 깔조네 투움바 파스타 (18,000원)
  3. 반반피자-옥수수&핫페퍼로니 (24,000원)

 

주문한 메뉴는 하나같이 만족스러웠다. 먼저 깔조네와 함께 나오는 투움바 파스타는 꾸덕하고 크리미한 소스가 일품이었다. 통통한 새우가 아낌없이 들어 있어 씹는 재미가 있고, 매콤함이 은근하게 퍼져서 느끼하지 않고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바삭하게 구운 깔조네는 투움바 소스를 찍어 먹으니 식감 대비가 정말 좋았고, 혼자 다 먹기엔 양도 제법 푸짐했다.

 

피자는 반반 메뉴로 주문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피자 도우는 얇지 않고, 도톰하면서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이 인상 깊었다.

 

옥수수 피자는 부드러운 크림 베이스에 달콤한 콘이 더해져 담백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었고, 핫페퍼로니는 짭조름한 페퍼로니와 감칠맛 나는 새우, 거기에 핫소스의 알싸한 매운맛이 어우러져 단짠단짠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옥수수 피자 Tip: 비치된 파마산 치즈와 핫소스를 살짝 뿌려 먹어보자. 달콤한 콘과 고소한 치즈, 매콤한 소스의 조합이 훨씬 풍부한 맛을 만들어줘 꼭 추천하고 싶은 조합이다. 피자를 한 조각씩 집어 먹을 때마다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을까’라는 궁금증이 자연스레 해소되었다.

 

미국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인테리어, 피자와 파스타의 훌륭한 맛, 친절한 서비스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곳. 친구와의 수다 타임, 연인과의 데이트, 또는 가족과의 가벼운 외식으로도 손색없는 공간이다. 무엇보다 맛이 확실하다. 웨이팅을 감수할 용기만 있다면,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다.

 

행궁동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며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로우파이브에서의 식사를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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