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세일기간에 다시 만난 반가운 파운데이션
오늘은 오랜만에 반가운 제품을 소개하려고 한다. 일본 여행 중 처음 만나 한동안 잘 썼던 케이트 리얼 커버 리퀴드 파운데이션(세미 매트). 이번에 올리브영 세일기간을 맞아 다시 눈에 들어왔고, 여름용 파운데이션으로 딱이라는 생각에 망설임 없이 구매했다.
정가는 32,000원이지만 세일가로 20,160원에 구입했다. 현재 진행 중인 올리브영 세일은 6월 6일까지이니, 이 제품이 궁금했던 사람이라면 이번 기회에 득템하길 바란다. 자주 세일하는 브랜드는 아니지만, 간간이 이런 행사 기간을 잘 활용하면 꽤 만족스러운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제품 정보와 컬러 선택
내가 구매한 제품은 케이트 리얼 커버 리퀴드(세미 매트) 02번 웜 아이보리 컬러다.
30ml 용량으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컴팩트한 사이즈다. 사용 방식은 펌핑형으로, 뚜껑을 열고 한두 번만 눌러주면 양 조절도 쉽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평소 21호와 23호 파운데이션을 함께 사용하는 편인데, 이 제품은 23호에 조금 더 가까운 웜 아이보리 톤이라 내 피부에 딱 잘 맞았다. 바르자마자 피부톤이 자연스럽고 균일하게 정리되어, 한 번만 터치해도 충분한 커버가 가능했다.
텍스처는 묽지도 뻑뻑하지도 않아 초보자도 쉽게 펴바를 수 있는 정도다. 붓자국이나 들뜸 없이 매끈하게 발리고, 손으로 슥 펴 발라도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부담스럽게 무겁지 않아 여름철 데일리 파운데이션으로도 딱이다.
밀착력, 커버력, 지속력 모두 만족스러운 베이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밀착력과 지속력이다. 아침에 바른 상태 그대로 오후까지 유지되며, 들뜸 없이 피부에 잘 밀착되어 수정 화장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였다. 특히 모공과 요철을 파우더리하게 커버해주기 때문에, 여름철 유분이 많은 지성 피부에게 제격이다.
나는 기존에 쿠션을 사용할 때는 기름기가 자주 올라와 파우더로 마무리해주는 편이었는데, 이 제품은 세미매트한 마무리감 덕분에 파우더 없이도 하루 종일 보송한 느낌을 유지할 수 있었다.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마무리되어 불쾌감도 적었다.
여름 파운데이션 찾는다면, 케이트 추천
전체적으로 이 제품은 지성 피부나 여름철 번들거림이 고민인 사람에게 특히 잘 맞는 파운데이션이다. 예전보다 포뮬러가 더 부드러워진 느낌이고, 발림성이나 밀착력 면에서도 개선된 점이 느껴졌다.
리퀴드 타입이지만 너무 묽지 않아서 손이나 브러시, 퍼프 등 어떤 도구로도 바르기 편하고, 손등에 소량만 덜어도 얼굴 전체를 커버할 수 있어 가성비 면에서도 만족스러웠다.
바쁜 아침 시간에 빠르게 메이크업을 마쳐야 할 때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다가오는 여름, 무너지지 않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번 올리브영 세일기간 중 케이트 리얼 커버 리퀴드(세미 매트)를 꼭 한번 사용해보길 추천한다. 가볍지만 탄탄한 지속력, 산뜻하지만 뽀송한 마무리감이 매력적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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