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휴대성부터 자극 없는 세정력까지
올리브영 행사 기간 중 라씨엘르 브랜드의 엔자임 곡물 클렌징 파우더워시 기획세트를 구매했다. 본품 60g에 추가 구성 10g이 함께 들어 있는 세트로, 정가는 24,000원이지만 행사 기간 동안 16,800원에 구입 가능하다.
나는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지만, 이 정도 할인율이라면 가성비 면에서 꽤 만족스러운 편이다.
실제로 욕실에서 사용하는 모습인데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아 깔끔하게 두기 좋다.
효소 파우더 클렌저는 이전에 SRB 제품으로 처음 사용해봤고, 그 당시 사용감이 꽤 만족스러웠다. 이후 다른 제품들을 비교해보다가 이번엔 라씨엘르로 다시 돌아왔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시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씨엘르 파우더워시는 컴팩트한 패키지라서 욕실 선반 위에 놓기에도 좋고, 손에 톡톡 치면 부드러운 가루가 적당히 떨어지는 방식이라 쓰는 재미도 있다. 손에 물을 묻히고 비벼주면 예상보다 거품이 풍성하게 일어난다. 질감은 아주 부드럽고 마찰감 없이 부드럽게 세안할 수 있다.
보슬보슬하고 고운 입자. 물과 섞으면 거품이 잘 생긴다.
이 제품에는 7가지 곡물 유래 스크럽 입자가 함유되어 있다. 보리, 귀리, 율무씨, 녹두, 옥수수, 쌀겨, 밀배아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자가 굵거나 날카롭지 않아 피부에 자극 없이 은은하게 각질 제거 효과를 주는 정도로 부드럽다.
거품이 꽤 잘 나서 이 정도면 단독 세안제로 충분하다.
화장이 잘 지워지는 것도 마음에 든다. 물론 강력한 워터프루프 제품은 별도 리무버가 필요하겠지만, 베이스 메이크업은 이 하나로도 깔끔하게 세정 가능하다. 세안 후에는 피부가 보들보들하고 매끈해지는 마무리감이 느껴진다. 뽀득하거나 건조한 느낌 없이 속당김 없이 마무리되는 점이 만족스러웠다.
여행, 출장, 운동 등 외출용으로도 완벽한 구성
무엇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휴대성이다. 액체형 제품과 달리 새거나 흘러내릴 걱정이 없고, 기내 반입도 가능해서 해외여행 시에도 유용하게 챙길 수 있는 세안제다. 운동하러 갈 때도 파우치에 쏙 넣기 편해서 자주 들고 다니게 된다.
라씨엘르 파우더워시는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동물성 원료를 배제하고 환경까지 고려한 포뮬라라는 점도 큰 장점이다.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이나, 성분에 관심 많은 소비자라면 더욱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다.
효소 파우더 클렌저가 처음이라면 조금 생소할 수 있지만, 한 번 사용해보면 리퀴드 클렌저와는 확실히 다른 개운함과 부드러움을 경험할 수 있다. SRB 제품도 좋았지만, 가격과 할인율까지 고려하면 라씨엘르가 좀 더 입문자에게 추천하기 좋은 선택지다. 성능은 물론, 구성과 휴대성까지 만족스러운 제품이라 앞으로도 꾸준히 사용할 예정이다.
이런 분께 추천한다
- 액체 세안제는 새서 불편했던 분
- 기내 반입 가능한 세안제를 찾는 여행러
- 매일 부드러운 각질 케어를 하고 싶은 민감 피부
- 파우더 타입이지만 거품 풍성한 클렌저를 원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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