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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맛집

연잎 향 가득한 한 상차림 | 양평 육콩이네연잎밥연잎돌솥밥에서 즐기는 건강한 밥상

by 무드인포 2025.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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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에서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하고 싶다면, <육콩이네연잎밥연잎돌솥밥>은 선택지 중 하나다.

 

이름 그대로 연잎밥이 메인인 이곳은 건강한 식재료로 정갈하게 차려진 정식 한 상이 매력이다. 가족들과 함께 방문했던 날, 우리는 연잎밥정식을 주문했고, 따뜻한 연잎 향과 풍성한 찬들 덕분에 든든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102
  • 운영시간: 매일 10:00 - 20:30
  • 주차 가능 (식당 앞 전용 주차 공간)

 

연잎밥정식은 사실상 ‘연잎 제육정식’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연잎밥정식(1인 16,000원)이다. 약간의 차이를 둔 연잎돌솥밥정식(18,000원)도 있었지만, 기본 정식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전체 구성만 보면 사실상 ‘연잎 제육정식’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 정도로 제육볶음의 존재감이 크다. 그렇지만 역시나 진짜 주인공은 연잎밥이다.

 

연잎 안에 찰밥과 잡곡밥이 푸짐하게 들어 있고, 그 위로 검은콩, 건포도, 호박씨가 고명처럼 얹혀 있다. 

쪄낸 밥에서는 은은한 연잎 향이 퍼지고, 포슬포슬하면서도 찰진 식감이 무척 좋다. 입안 가득 고소하고 부드러운 감촉이 번지며, 먹는 내내 만족스러운 기분이 들었다.

 

반찬 구성도 정성스럽다

 

함께 나온 반찬들도 하나같이 정갈하고 맛있었다. 바삭하게 부쳐낸 , 매콤한 양념이 감도는 두부김치, 산뜻한 향을 더한 나물 반찬, 촉촉하고 담백한 메밀전병, 그리고 메인인 제육볶음까지 기본찬임에도 모두 손이 자주 갔다.

 

된장찌개 대신 나오는 순두부 된장찌개는 특별하다. 구수한 국물 안에 부드러운 순두부가 듬뿍 들어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을 낸다.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아 연잎밥과 균형이 좋다.

 

붐비고 정신없는, 그만큼 인기 많은 식당

 

이곳은 조용한 분위기와는 거리가 있다. 식사 시간대에는 특히 사람들로 북적이고, 정신없이 분주한 분위기다.

 

그만큼 찾는 이들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음식은 빠르게 서빙되지만, 테이블 간 간격이 좁고 이야기 소리가 크게 울려 다소 혼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여유 있는 식사를 원한다면 식사시간을 피해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마무리하며

북적이는 분위기 속에서도 정성 가득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육콩이네연잎밥연잎돌솥밥’은 충분히 매력적인 식당이다. 양평에서 건강하고 푸짐한 밥상을 원할 때, 딱히 특별할 것 없이 든든하게 먹고 나올 수 있는 곳. 밥 한 공기로 기분까지 채워지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한 번쯤 들러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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